금융감독원이 적극적인 기업구조정에 나설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종창 금감워장은 5일 주례임원회의에서 "현재 추진중인 기업구조조정은 철저하고 신속·과감하게 추진해 실물과 금융 부실의 악순환 고리를 끊을 필요 가 있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PF대출 등 금융회사의 전반적인 부실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사안들은 최대한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가 어느정도 수습되어 가는 것으로 보는 성급한 시각도 있으나, 시장에는 비관적 시각이나 예측이 엄연히 존재한다"며 "주택가격 하락, 유럽지역의 부실 등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잠재위험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기 극복 노력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피력했다.
그는 "위기상황이라고 변화·혁신을 멈출 수 없으며 능력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노력하는 사람과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free-rider)을 분명히 구분하는 인사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