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5포인트(+1.57%) 상승한 966.7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761억 원을, 기관은 154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917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숙박·음식(+2.62%)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유통(+2.36%) IT H/W(+1.7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기타서비스(-1.22%)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사업서비스(+1.48%) 오락·문화(+1.21%) 건설(+1.2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송(-0.40%) 교육서비스(-0.3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헬스케어(+2.32%), LBS(+2.11%), 국내상장 중국기업(+1.87%), 2차전지(+1.71%), 스마트폰 부품(+1.6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사료(-4.92%), 보험(-2.19%), 금(-1.31%), 통신(-1.04%), 물류(-0.86%)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상승했다.
티씨케이가 6.82% 오른 17만8500원에 마감했으며, 원익IPS(+6.47%), 엘앤에프(+5.83%)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펄어비스(-2.58%), 제넥신(-0.62%), 휴젤(-0.10%)은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아이진(+25.32%), 특수건설(+18.85%), 디자인(+16.12%)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에코마이스터(-29.99%), 휴먼엔(-20.73%), 에이치피오(-16.25%)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카스(+30.00%), 서린바이오(+29.7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910개, 하락 종목은 394개이며 나머지 10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9원(-0.43%)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31원(-0.24%), 중국 위안화는 175원(-0.1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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