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1분기 영업익 119.8% 증가한 96억…"케미컬 사업 성장세"

입력 2021-05-14 1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 92.7% 성장한 855억 5000만 원…케미컬 의약품ㆍ바이오시밀러 등 고른 성장세

셀트리온제약이 케미컬 사업 성장세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한 1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셀트리론제약은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2.7% 성장한 855억 5000만 원, 영업이익 119.8% 증가한 96억 3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28.3% 성장한 73억 1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1.2%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제약은 국내 시장에 공급되는 케미컬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되는 의약품 위탁생산 품목까지 전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케미컬 의약품 부문에서는 기존 제품군의 선전과 함께 지난해 연말 판매 권리를 확보한 ‘네시나’, ‘액토스’, ‘이달비’, ‘알보칠’ 등 신규 ETC(전문의약품) 및 OTC(일반의약품) 14개 품목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성장세를 함께 이끈 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서는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3종의 항체 바이오시밀러가 전년 동기 대비 약 43% 성장한 약 112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케미컬 의약품 생산 부문에서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07을 중심으로 한 상업화 품목이 약 157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384%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국내 공급 의약품 매출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되는 품목까지 안정적으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원가 경쟁력 강화, 고정비 절감을 위한 노력이 뒷받침되면서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램시마SC를 비롯해 당뇨치료제, 고혈압치료제, 구내염치료제 등 신규 품목을 대거 추가하면서 제품군을 한층 강화한 만큼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해 성장세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라며 “추가로 자가주사형 제품 생산이 가능한PFS(Prefilled Syringe) 생산시설 상업화 가동, 글로벌 케미컬 의약품 품목 확대 등이 예정돼 있어 올해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47,000
    • -0.67%
    • 이더리움
    • 4,743,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724,500
    • +7.97%
    • 리플
    • 2,166
    • +8.14%
    • 솔라나
    • 359,100
    • +0.76%
    • 에이다
    • 1,549
    • +22.45%
    • 이오스
    • 1,085
    • +13.73%
    • 트론
    • 300
    • +8.3%
    • 스텔라루멘
    • 693
    • +6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00
    • +7.28%
    • 체인링크
    • 24,060
    • +14.08%
    • 샌드박스
    • 570
    • +17.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