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댄스동호회 집단감염, 목욕탕 확산…31명 추가 확진

입력 2021-05-15 17:44 수정 2021-05-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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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중 16명…수영구 댄스동호회 관련돼
연습실 이용자 2명, 접촉자 14명 감염

▲연합뉴스
▲연합뉴스

부산 댄스동호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목욕탕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부터 15일 오전까지 검사자 1만3193명 중 3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 누적 확진자는 5407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16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영구 댄스동호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확진자는 댄스동호회 이용자 2명과 가족·지인·다중이용시설 접촉자 등 14명이었다.

특히 댄스동호회 확진자 2명이 해운대구 한 목욕탕을 이용해 6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는 이 목욕탕 영업을 중지시키고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댄스동호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41명이 됐다.

지난 어버이날 식사 모임을 한 뒤 전날 7명이 확진된 일가족과 관련해 접촉자 1명도 추가 확진됐다.

부산진구 복지시설과 보육시설에서 진행된 종사자 선제검사 결과 2명이 확진됐다.

경남 양산,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3명과 러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됐고 감염원인이 불분명한 확진자는 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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