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기대에 못미친 올해 예상 실적-삼성證

입력 2009-01-06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은 6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최근 발표한 2009년 천연가스 도입 및 판매, 손익 전망 등과 관련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가스공사의 2009년 천연가스 총 예상 판매 물량은 2730만 톤이고 매출액과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18조2806억원, 7735억원, 2074억원으로 각각 발표됐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정부에서 정한 한국가스공사의 자구 노력이 2009년 공급 마진에 반영, 예상보다 공급 마진이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고 미수금 증가로 인한 이자비용의 급증 및 유가 하락으로 인한 해외 가스전으로부터의 배당금 축소 예상 등에 기인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김 애널리스트는 "자구 노력으로 인해 감소할 보장 이익의 규모가 현재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수익 추정에 반영하는데 어려움이 있는데다 올해 일시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므로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크게 증가한 미수금이 향후 요금 인상을 통해 회수될 예정이고 이에 적절한 시간 가치를 보상받기 때문에 미수금으로 인한 이자비용의 증가는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7년 4분기부터 2008년 3분기까지 원료비를 전가하지 못해 생긴 미수금 1조5000억원을 회수하기 위한 도시가스요금 조정이 이달 내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존의 미수금 리스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066,000
    • -0.76%
    • 이더리움
    • 4,062,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497,600
    • -2.53%
    • 리플
    • 4,121
    • -2.53%
    • 솔라나
    • 287,900
    • -2.04%
    • 에이다
    • 1,161
    • -2.76%
    • 이오스
    • 956
    • -4.11%
    • 트론
    • 362
    • +1.69%
    • 스텔라루멘
    • 517
    • -3.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00
    • -0.25%
    • 체인링크
    • 28,420
    • -1.39%
    • 샌드박스
    • 591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