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TN)
헤어진 여자친구와 다투다가 차량으로 위협하고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YTN에 따르면 30대 남성 A 씨가 여자친구 B 씨와 다툼을 벌였고, A 씨는 차를 타고 떠나려는 B 씨를 말리다 왼발이 바퀴에 깔려 넘어졌다. A 씨는 B 씨를 두고 도주했다.
발을 다친 B 씨는 전치 3주 진단을 받았고, 정신적 충격에 공황장애 치료를 받고 있다.
B 씨는 YTN에 “약 없이 생활이 안된다. 억울한 거 자꾸 생각하다 보면 손이 떨리기 시작하고 호흡이 안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A 씨는 다친 척 연기하는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A 씨에게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했고,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