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확진자 7명 늘어 508명…17일 600명 안팎 전망

입력 2021-05-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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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08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7명 늘었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신규 확진자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감소 폭이 예상만큼 크지 않은 상황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에서 320명(63%), 비수도권에서 188명(37%)이고, 시도별로는 서울 175명, 경기 131명, 강원 29명, 경남 28명, 경북 27명, 광주 23명, 충북·충남 각 16명, 대구·인천 각 14명, 부산 12명, 전남 11명, 울산 6명, 대전·전북·제주 각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아직 새로운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확진자가 추가될 것을 고려하면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63명→511명→635명→715명→747명→681명→610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623명꼴이었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하루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약 598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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