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P4G 서울 정상회의' 기념 친환경 상품 기획전

입력 2021-05-17 08:53 수정 2021-05-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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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포장재 줄인 로켓배송으로 탄소배출 줄여

(사진제공=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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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친환경 상품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연다.

쿠팡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함께 마련한 친환경 상품 기획전을 31일까지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Global Goals,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는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환경 관련 국제회의다. 올해 행사는 30~31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쿠팡은 국내 이커머스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기업 협업에 참여해 기획전을 연다.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쿠팡은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협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도 4월 체결했다.

기획전에서는 각 업체에서 특별 제작한 한정판 상품인 'P4G 서울 정상회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포함해 총 40종의 친환경 제품을 판매한다. 궁중에서 사용했던 전통 문양을 이용해 포인트를 준 에코백 등 액세서리류, 판매 수익 일부가 에티오피아의 나무심기에 기부되는 화분 등 다양한 품목이 준비돼 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무대의상을 협찬해 화제가 된 퓨전 한복 브랜드 단하주단이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에코백과 스카프 등을 선보이며, 한지를 활용한 '비건 가죽'을 사용하는 액세서리 브랜드 할리케이가 카드지갑과 파우치 등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그레이프랩에서는 재활용 종이로 만든 휴대용 노트북 스탠드 2종을 내놓는다. 이외에 동구밭, 주식회사 알비이엔씨(브랜드명 마르헨제이), 트리플래닛 등 총 6개 업체가 기획전에 참여했다.

기획전의 모든 상품은 불필요한 포장재 소비를 줄인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판매된다. 쿠팡은 혁신적인 기술과 물류시스템을 통해 전통적인 이커머스 모델에 비해 탄소배출량을 현격하게 감축한 것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쿠팡은 수 조원의 투자로 자체적인 ‘엔드 투 엔드(end-to-end)’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 고유 모델인 로켓배송 서비스를 강화해 전통적인 이커머스에서 발생하는 환경 폐기물 및 기타 비효율을 크게 줄였다.

강한승 쿠팡 경영총괄 대표는 "친환경 로켓배송을 통해 푸른 지구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획전을 계기로 더 많은 고객들이 친환경 상품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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