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1분기 당기순익 457억 원… '분기 사상 최대'

입력 2021-05-17 0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B투자증권이 1분기 당기순이익 456억 원을 달성하며 증권사전환 후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이익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사상 최대이익을 기록했고,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1분기에도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456억 원은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의 60%에 달하는 실적이다.

실적향상 주요 요인은 전 영업부문의 안정적 성장에 있다. IB부문은 안정성에 무게를 둔 우량 딜 중심의 영업을 전개해 전년도 전체 실적의 91%에 달하는 실적을 올렸다. FICC부문도 구조화 파생상품 판매를 통해 1분기에만 전년도 이익의 89%를 거둬들였다. 리테일부문 또한 신규고객 유치 및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자회사의 실적향상도 두드러진다. KTB네트워크는 영업이익 193억 원, 당기순이익 173억 원을 기록하며, 2008년 기업분할 후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이익을 달성했다.

VC의 주수익원인 투자자산 회수이익과 높은 성공보수가 실적증대를 이끌었다. 지난 3월 ‘배달의 민족(우아한형제들)’ 투자자산을 처분해 펀드에서 602억 원의 이익을 얻고, 회사는 회수이익과 성과보수로 228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현재 추진 중인 코스닥 상장도 분기 최대실적 달성에 힘입어 진행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KTB자산운용는 수탁고가 13조2000억 원으로 연말 대비 4.5% 늘어나며 영업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 고보수 상품 판매 또한 확대되어 평균 보수율이 15bp에서 18bp로 증가해 향후 수익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KTB금융그룹은 시장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 수익구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수익원 다각화와 함께 미래시장에서 요구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수도권 대설 특보…산본IC 진출입도로 양방향 통제
  • 분당 ‘시범우성’·일산 ‘강촌3단지’…3.6만 가구 ‘1기 선도지구’ 사업 올라탔다 [1기 선도지구]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9월 출생아 '두 자릿수' 증가…분기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 연준 “향후 점진적 금리인하 적절...위험 균형 신중히 평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4: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88,000
    • -1.12%
    • 이더리움
    • 4,775,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0.43%
    • 리플
    • 1,918
    • -4.72%
    • 솔라나
    • 321,400
    • -2.78%
    • 에이다
    • 1,348
    • -1.39%
    • 이오스
    • 1,106
    • -5.15%
    • 트론
    • 275
    • -1.43%
    • 스텔라루멘
    • 605
    • -12.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2.89%
    • 체인링크
    • 25,040
    • +2.41%
    • 샌드박스
    • 828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