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환매중단 英펀드 투자자에 원금 50% 선지급 결정

입력 2021-05-17 14: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은행이 영국 펀드로 인해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의 50%에 해당하는 가지급금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투자자 보호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가지급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펀드는 △영국 루프탑 펀드(판매액 258억 원) △영국 신재생에너지 펀드(판매액 535억 원) △영국 부가가치세 펀드(판매액 570억 원) 등 3가지다.

가지급금을 지급받은 투자자는 자금 회수 시 판매회사와 최종 정산하게 되며, 배상기준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을 준용하게 된다.

이번 투자자 보호방안 마련은 현지 운용사를 통한 사실관계 확인 및 법적회수절차가 지연되자 판매사인 하나은행의 주관으로 회계법인을 통해 직접 자산실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결정됐다.

자산실사 결과 운용사가 제공한 최초 투자제안서와는 달리 우발적인 선순위 채권이 발생하면서 펀드 투자금의 순위가 변경된 정황 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향후 투자금 회수 시 펀드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를 근거로 이번에 이사회를 통해 가지급금을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나은행 IPS섹션 관계자는 “이번 투자자 보호방안 시행 단계에서 국내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조를 통해 펀드 투자금 회수를 위해 전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영국 펀드 투자자 보호방안과 관련, PB 간담회를 개최해 해당 상품을 판매한 PB들에게 해당 사실을 설명하고 조만간 세부 일정 및 절차에 대해 각 영업점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금감원 지침’ 따랐는데 법원서 제동⋯ PF 연체이자 산정 혼선 우려
  • ‘천국 지옥 오간’ 코스피, 698p 빠졌다 490p 올라…전쟁이 뒤바꾼 주도 업종 [이란 전쟁 한달]
  • 1100달러 나프타의 반란…중동 쇼크가 부른 5월 ‘애그플레이션’ [이란 전쟁 한달]
  • "1년간 집값 안 오를 것" 소비자 기대 꺾였다⋯13개월 만에 100 하회
  • “검색 대신 취향”…백화점 빅3, 이커머스 전쟁 2막
  • 경영권 분쟁 1년새 15% 늘었다…매년 증가 추세 [거세진 행동주의 上-①]
  • '필리핀 마약왕' 9년 만에 전격 송환…靑 "엄정 단죄할 것"
  • [르포] “걸프전, IMF도 견뎠는데” 멈추는 공장…포장용기 대란 몰려오나 [이란 전쟁 한달]
  • 오늘의 상승종목

  • 03.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499,000
    • +0.51%
    • 이더리움
    • 3,224,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0.71%
    • 리플
    • 2,113
    • -0.42%
    • 솔라나
    • 135,800
    • +0.15%
    • 에이다
    • 398
    • +2.58%
    • 트론
    • 456
    • +0%
    • 스텔라루멘
    • 261
    • +5.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300
    • -0.23%
    • 체인링크
    • 13,820
    • +2.22%
    • 샌드박스
    • 122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