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진에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지속했다.
진에어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60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이 92%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3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69.5%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72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458억 원에서 확대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선 여객 수익이 급감하며 실적 부진이 지속하고 있다"며 "저비용 항공사의 국내선 공급 집중에 따른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제선 관광 비행 운영, 순환 휴직 등으로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에어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환경 불확실성이 지속할 전망"이라며 "탄력적인 노선 및 기재 운영과 적극적 비용 절감으로 수익 방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