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8일 “메타버스 산업은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 확보' 전쟁의 일환으로 오래 전부터 준비돼왔다”며 “메타버스에서 소모되는 시간이 다른 플랫폼에 비해 높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페이스북의 관심이 가장 높으며 가상현실(VR)ㆍ증강현실(AR)을 통한 메타버스 구현에 힘쓰고 있다”며 “중국에서는 텐센트가 기투자된 플랫폼/콘텐츠 업체들로 수평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플랫폼과 콘텐츠 핵심 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면서, 중국 내에서 자본과 트래픽의 선순환 구조 아래에서 메타버스가 더욱 성숙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