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사흘만에 상승했다. 뉴욕증시가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미국 연준(Fed) 인사들이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한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6.5/1136.7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0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34.8원) 대비 1.8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9.19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2155달러를, 달러·위안은 6.4422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