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의약품 사면 안 돼요" 의약품 해외 구매대행 등 338건 적발

입력 2021-05-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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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위반 사례 (사진제공=식약처)
▲주요 위반 사례 (사진제공=식약처)

온라인으로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광고하는 행외는 명백한 불법임에도 해외 구매대행 광고를 한 사이트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꽃가루, 미세먼지 때문에 알레르기ㆍ비염 관련 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의약품을 해외 구매대행 하겠다고 광고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한 광고 누리집(사이트) 338곳을 적발하고 접속차단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적발 사례는 △항히스타민제를 포함한 알레르기ㆍ비염 의약품 등 판매 광고(94곳), △기관지의 가래 제거 등을 목적으로 한 진해거담제 등 판매 광고(156곳) △해열ㆍ진통ㆍ소염 관련 의약품 판매 광고(88곳) 등이다.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판매, 광고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으로 특히, 알레르기성 질환 치료 의약품은 졸음, 진정 작용과 같은 중추신경계 부작용 등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ㆍ복약지도에 따라 주의하여 복용해야 한다.

해외 구매대행을 통해 구매한 제품은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제품으로 소비자가 임의로 판단 후 사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식약처는 "명백한 불법 행위인 온라인 의약품의 판매 광고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에 대해 온라인 점검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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