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60세 미만 AZ-화이자 백신 교차접종 승인...“효과적이고 안전”

입력 2021-05-19 0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9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포드대 연구원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옮기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포드대 연구원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옮기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인 보건당국이 60세 미만의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교차 접종을 승인했다고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스페인 현지 언론 엘파이스(El Pais)를 인용해 보도했다.

엘파이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인 공중보건위원회가 스페인 보건부가 제안한 교차 접종안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방안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을 받은 60세 미만 자국민이 2차 접종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스페인 보건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부작용을 우려해 해당 백신의 60세 미만 접종을 금지하고 60∼69세에만 투약하도록 지침을 변경했다. 해당 지침 변경 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친 60세 미만 인구는 약 150만 명에 달한다.

앞서 이날 스페인 국영 카를로스 3세 보건연구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한 18~59세 670여 명을 대상으로 교차 접종 실험을 한 결과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단일 백신으로 1, 2차 접종을 했을 때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했을 때 면역 효과가 30~40배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실험은 450여 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8∼12주가 지난 시점에 화이자 백신을 투약하고, 나머지에는 아무런 백신도 접종하지 않은 뒤 두 집단을 비교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360,000
    • +3.2%
    • 이더리움
    • 4,900,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549,500
    • +0.83%
    • 리플
    • 672
    • +0.9%
    • 솔라나
    • 208,100
    • +2.82%
    • 에이다
    • 572
    • +5.73%
    • 이오스
    • 821
    • +2.75%
    • 트론
    • 181
    • +2.84%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50
    • +0.88%
    • 체인링크
    • 20,340
    • +5.12%
    • 샌드박스
    • 467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