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전자상거래 성장 견인

입력 2021-05-19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프라인 매장 매출 6% 증가
월마트인터내셔널, 지분 매각 여파에 주춤했지만
전자상거래 매출은 49% 급증

▲월마트 오프라인 매장 분기별 매출 증가율 추이(연료 제외) 1분기 6%. 출처 블룸버그통신
▲월마트 오프라인 매장 분기별 매출 증가율 추이(연료 제외) 1분기 6%. 출처 블룸버그통신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식료품과 전자상거래 부문의 성장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18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회사의 1분기 매출은 1383억1000만 달러(약 156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1317억9000만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주당순이익은 1.69달러로 기대치(1.21달러)를 웃돌았고 오프라인 매장 매출(연료 제외)은 6% 늘어나 이 역시 기대치(2%)를 넘어섰다.

회사는 미국 내 매장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식료품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월마트인터내셔널의 경우 매출이 8.3% 감소했지만, 이는 글로벌 사업 지분 일부를 매각한 영향이며 반대로 전자상거래 매출은 49%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자회사 샘스클럽의 매출도 연료 부문을 제외하면 7.2% 증가했고, 멤버십 회원 가입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렛 빅스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사람들이 다시 외출하기 시작했다”며 “회사는 지금 ‘억압된 수요’를 보고 있고, 앞으로도 이에 따른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적 호조 소식에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7% 상승한 141.91달러에 마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4: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70,000
    • -0.61%
    • 이더리움
    • 4,667,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0.42%
    • 리플
    • 2,026
    • +1.1%
    • 솔라나
    • 349,300
    • -1.22%
    • 에이다
    • 1,446
    • -0.55%
    • 이오스
    • 1,153
    • +0.35%
    • 트론
    • 288
    • -3.36%
    • 스텔라루멘
    • 732
    • -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3.93%
    • 체인링크
    • 24,960
    • +2.13%
    • 샌드박스
    • 1,104
    • +24.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