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비즈니스 포럼’ 개최

입력 2021-05-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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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CEO 등과 ESGㆍ그린기술 등 주제로 의견 공유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전경 (출처=대한상의 SNS)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전경 (출처=대한상의 SNS)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전문가들과 함께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와 그린기술 등을 주제로 머리를 맞댄다.

대한상의는 19일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비즈니스 포럼'을 27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P4G는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의 약자로 정부기관, 민간부문인 기업, 시민사회 등이 파트너로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려는 글로벌 협의체다.

이번 포럼은 30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 앞선 특별행사다. 글로벌 기업 CEO들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ESG 경영 패러다임 전환과 녹색성장ㆍ지속가능발전'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Green Growth(녹색성장) 가속화를 위한 메커니즘'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최 회장은 경제 발전을 유지하면서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 등 외부효과를 기업 경영에 내재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메커니즘을 제안한다.

기조 강연에 이어 첫 세션에서는 'ESG 경영 패러다임 변화와 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진행된다.

후벤시오 마에스추 이케아(IKEA) 부회장이 '기후 안심 실현을 위한 여정'을 발표한다. 선한 사업이 유익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추구하는 이케아의 사업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애플(Apple)의 환경ㆍ공급망 혁신총괄인 사라 챈들러는 ‘애플의 탄소 중립화 선언 및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글로벌 공급망 협력업체들과의 탄소 중립화 달성을 위한 협업 성과를 소개한다.

다음 세션에서는 그린기술을 이용한 기후 격차 해소와 지속가능발전 전략들이 제시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발표자로 나서 '탄소중립 시대 수소의 역할'을 주제로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 구조를 수소 에너지로 전환하는 포스코의 수소 비전을 제시한다. 제조업의 온실가스 절감 전략과 친환경 혁신사업 계획도 소개할 예정이다.

유럽 3대 신재생에너지 개발ㆍ투자기업인 CIP의 야콥 폴슨 회장은 '그린 기술을 활용한 개도국 협력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그는 화석 연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기술 도입을 추진해 에너지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개발도상국 사례를 발표한다.

한편, 국내ㆍ외 ESG, 그린기술, 지속가능한 발전 전문가들의 패널토론도 진행된다. 삼성전자, 한국씨티은행, 베트남 빈 그룹, MSCI, 덴마크 에너지청, UNGC 등이 참석해 기업과 정부기관, 민간단체 입장에서 의견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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