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문센으로 달랜다” 신세계 아카데미, 여름학기 인문학+여행 강좌 2배 늘려

입력 2021-05-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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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
(사진제공=신세계)

신세계 아카데미가 해외 여행이 그리운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강좌를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의 문화센터인 신세계 아카데미는 다가오는 여름학기에 오페라, 역사 등 다양한 장르와 여행 테마를 결합한 인문학 강좌를 지난 봄 학기보다 2배 이상 늘려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실제 봄 학기 신세계 아카데미의 여행 관련 강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유럽 미식 여행’,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등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음식이나 음악으로 여행에 접근해 수업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또 코로나19 이후 해외로 떠나지 못하는 고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자 ‘영화로 떠나는 세계테마여행’ 등의 강좌를 통해 여행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강좌의 참여하는 수강생들의 반응도 열광적이었다. 베트남 음식인 ‘분짜’, 유명 영화 ‘로마의 휴일’, 클래식 음악 ‘터키행진곡’ 등 평소 익숙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각 나라에 대해 알 수 있어 몰입도가 높고 여행에 대한 아쉬움도 채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신세계는 6월 여름학기부터 음식, 음악, 영화 등 인문학 콘텐츠와 여행을 결합한 강좌를 지난 봄 학기보다 2배 이상 늘려 소개한다.

먼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색 강의를 선보인다. 신세계 아카데미 스타필드 고양점에서는 이번 여름학기에 ‘기내식 만들기’ 강좌를 새롭게 마련했다. 하와이(하와이안무스비), 터키(시시케밥), 베트남(반미 샌드위치) 등 각 국가의 대표 기내식을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수업이다.

영화, 예술 등 인문학 콘텐츠와 여행을 결합시킨 강좌도 더욱 확대했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홍콩리얼투어'라는 강좌를 새롭게 준비했다. 홍콩을 주제로 한 문화, 영화, 예술, 음식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심층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본점에서는 '나만 알고 싶은 유럽, 그림과 예술 이야기'라는 강좌를 기획했다. 프라도 미술관, 루브르, 베네치아 등을 통해 스페인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 상무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이 커진 상황에서 인문학과 결합한 강좌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며 “수강생들의 수요에 맞춘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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