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백신 접종자는 1·2차를 모두 합해 500만 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46명 증가한 13만411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619명, 해외유입은 2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38명, 인천 13명, 경기 183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434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17명, 대구 9명, 울산 25명, 경북 33명, 경남 12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96명으로 나타났다.
이 외 지역에서는 대전 7명, 세종 8명, 충북 13명, 충남 19명 등 충청권에서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15명, 전북 7명, 전남 6명 등 호남권에서는 2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강원권과 제주에서는 각각 8명, 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6명, 지역사회 격리 중 11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은 14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 19명, 유럽 2명, 미주 4명, 아프리카 2명이다.
완치자는 422명 늘어 누적 12만3659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916명으로 4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220명 늘어 8542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51명으로 전날보다 3명 증가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전날 1738명이 추가 접종받아 총 376만940명이 완료했다. 2차 접종자는 9만2694명 늘어 누적 접종자는 127만3210명이 됐다. 이로써 1·2차 백신 접종자는 모두 503만415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