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야놀자와 함께 강남 논현동 WM금융센터 챔피언스라운지에 ‘크리에이터스 뮤지엄(Creator’s Museum)’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융 회사가 공간 비즈니스 회사와 협력해 상설 예술전시관을 선보인 첫 사례다.
크리에이터스 뮤지엄은 유진투자증권과 야놀자의 공간 비즈니스 총괄 계열사인 야놀자 C&D가 함께 만든 프리미엄 문화공간이다. 예술과 가구, 공간아트가 결합된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시즌별 새로운 콘셉트의 공간 구성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문 컨설턴트의 공간별 아트 컨설팅부터 도슨트 투어, 미술품 전시회, 예술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전시 주제는 ‘과거의 정신과 무기교의 표현(Beyond Taste)’이다. 조선 시대 후기 미학 중 하나인 무기교의 미를 바탕으로 기획된 가구들과 영상, 오브제 등이 오는 9월 말까지 전시된다.
한덕수 유진투자증권 챔피언스라운지금융센터장은 “문화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챔피언스라운지의 운영 철학에 따라 야놀자와 함께 준비한 프로젝트”라며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트렌디한 전시를 통해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작년 4월 출범한 유진투자증권 챔피언스라운지에선 지난해부터 미술품 전시회, 아트펀딩 강연 등 다양한 문화 관련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