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정부는 청년채용특별장려금, 청년 디지털 일자리 등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창출된 안정된 일자리를 바탕으로 최근 청년 고용 상황의 회복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청년 일자리 사업 참여기업인 푸드나무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또한 미래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 노동시장 밖 청년 지원 등에 대한 정책을 강화하고, 필요하면 노사단체와 협력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 디지털 일자리,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정부의 기존 청년 일자리 사업과 내달 시행을 앞둔 청년채용특별장려금에 관한 기업‧청년의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푸드나무는 IT 분야에서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정부가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을 통해 50명을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푸드나무에 입사한 69명은 청년 직원의 자산 증식을 돕는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으며 27명이 만기금을 수령했다.
내달 공고 예정인 청년채용특별장려금은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해 6개월 고용 유지 등의 요건을 충족할 경우 정부가 신규 채용 근로자 1인당 월 75만 원의 인건비를 최대 1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중된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정부 일자리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기업이 도약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우수한 청년 인력 확보 및 유지에 크게 도움을 받고 있다”며 “새롭게 추진되는 청년채용특별장려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세부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참여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