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 앞서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자산운용사 CEO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거래소)
이번 간담회에는 ETF를 발행하는 13개 자산운용사 CEO가 참석해 ETF시장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시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국내 ETF시장 규모가 순자산총액 60조 원에 근접할 정도로 크게 성장하는데 기여한 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최근 자본시장의 직접 투자 증가, 투자자 보호 강화 추세에 맞춰 ETF시장이 투자 저변을 넓히고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업계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국거래소는 다양한 ETF 상품이 적시에 출시될 수 있도록, 정형적 상품 등에 대한 심사 간소화 및 사전협의절차 개선을 통해 상장심사 기간을 단축하고, 유사종목에 대한 일괄심사를 축소해 상장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원자재 등 변동성이 높은 자산을 담는 ETF 상품에 대해서는 투자자 보호 안정화 장치가 마련된 만큼, 해외 직구수요 흡수 등을 위해 상장제한을 완화한다”면서 “초저금리 시대의 장기적인 자산관리 수단으로서 ETF 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온라인 타겟 광고를 제작하고,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