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DaaS 시장 공략을 위해 틸론과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한다.
NHN은 20일 클라우드 가상화 전문 기업 틸론과 ‘DaaS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부문까지 포괄하는 전체 DaaS(Desktop as a Service, 서비스형 데스크톱) 시장 내 사업기회 발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기술적인 부문의 상호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NHN계열사 내 틸론의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데스크톱 가상화) 내 업무환경 구축의 일환인 제로 어플라이언스 프로젝트의 시범적 도입을 검토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도 논의한다. 향후 5년간 수조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 디지털 대전환 사업’에서도 조기 공략을 통해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HN은 지난해 인텔과 ‘DaaS on NHN Clould’로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을 발표한 이후 DaaS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협약 체결로 NHN은 국내 공공부문 DaaS 생태계 구현은 물론 비즈니스 전략도 강화할 예정이다.
NHN 김동훈 클라우드 사업그룹 전무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DaaS/VDI 전문기업과의 협업 및 국내 개방형 OS 파트너들과의 진영을 만드는 데 이번 틸론과의 협업 체결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NHN 클라우드 사업영역을 인프라, 플랫폼에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영역까지 확장하는 원년으로 향후 솔루션 기업들과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협업 상생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틸론 최백준 대표는 “틸론은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보안기능확인서 인증 시험에 착수한 결과 현재 인증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어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 인증 절차까지 마치면 공공 DaaS 시장 공략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된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NHN의 클라우드 인프라에 틸론의 DaaS 기술이 결합해 양사는 공공 DaaS 시장을 선점하고 동시에 제로 트러스트 생태계를 함께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