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자신있다” 당권 박차…조해진은 최고위원 선회

입력 2021-05-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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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주자 9명에 최고위원 후보 10명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서 당 대표에 출마한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서 당 대표에 출마한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국민의힘 당권을 두고 주호영 의원은 “자신 있다”며 박차를 가하는 반면 조해진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로 선회했다.

주 의원은 이날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민의당과 먼저 통합하고 당 밖에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감사원장 등 민주당 집권을 반대하는 모든 사람이 한 플랫폼에 모여서 (대선후보) 경선을 치러야 한다”며 “1년간 원내대표와 당 대표자 대행을 하면서 일부는 진행했고 그 경험으로 곧 실행할 수 있다. 당 개혁을 중단없이 할 수 있다. 직접 하거나 관여한 선거에서 패한 기억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러면서 “일을 제대로 할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 하고 누구보다 잘할 자신이 있어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 지역구인 김기현 원내대표에 대구 지역구인 주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영남당’이 된다는 지적엔 “당 대표는 11월 9일까지가 역할이고 이후 대선후보가 당 대표 권한을 갖는다. 불과 넉 달을 울산의 원내대표, 대구의 당 대표가 있다고 해서 우리 당이 영남당이 되지는 않는다”고 반박했고, 세대교체론에 대해선 “인위적인 세대교체는 가능하지도 않고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는 이미 총선 때마다 공천을 통해서 적절한 세대교체를 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자 조해진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자 조해진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반면 당권 도전을 밝혔었던 조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로 선회했다. 오는 22일인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등록 마감일을 하루 앞두고서다. 3선 의원으로 최다선 최고위원 후보가 됐다.

조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내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등록한다”며 “대표가 돼 당을 개혁하고 대통합과 후보단일화를 주도하고 싶었으나 지난 3주 동안 준비가 덜 돼있고 부족한 점이 많은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나라의 명운이 걸린 이 중차대한 시기에 저와 같은 사람이 우리 당에 꼭 필요하고 쓰임이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최고위원으로서도 그 역할을 꼭 감당하고 싶어 차선의 방법으로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했다.

이로써 당 대표는 9명, 최고위원은 10명의 후보가 등록하게 됐다. 컷오프를 통해 당 대표 후보는 5명으로 압축되고 내달 11일 전당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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