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경기회복 기대감에 사흘 만에 반등...WTI 2.65%↑

입력 2021-05-22 06:50 수정 2021-05-22 0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 유가가 21일(현지시간) 공급 우려에도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사흘 만에 반등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1.53달러(2.65%) 상승한 배럴당 63.5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1.33달러(2.04%) 오른 66.44달러로 집계됐다.

이란 핵 협상 진전 소식에 이번 주 2.7% 가량 하락했던 유가는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2015년 핵 합의 복원 회담이 진행 중이다. 이란은 미국이 원유, 금융, 운송 등 대이란 제재를 해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회담을 이끌고 있는 유럽연합 관계자는 협상 타결을 자신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해제되면 이란의 원유 수출이 재개돼 원유시장에 공급 부담을 늘린다.

다만 시장은 미국과 유럽의 경제회복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백신 접종 속도전을 벌인 미국과 유럽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의 양호한 경제 지표도 경기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5월 제조업 및 서비스 지표가 발표됐다. IHS 마킷에 따르면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1.5로, 전월(60.5)보다 높아졌다.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을 뿐 아니라 지표가 집계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서비스업 PMI도 70.1로 전월(64.7)에서 크게 올랐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64.3)를 상회했고 역대 최고치다.

바이탈 날리지 창업자 애덤 크리사풀리는 “5월 주요 경제지표가 매우 강하게 나타났다”면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고심하고 있는 연준 입장을 더 강화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날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6.5조'…반도체는 '2.9조' 그쳐
  • 비트코인, 파월 의장ㆍ라가르드 총재 엇갈린 발언 속 상승세 [Bit코인]
  • 생존자는 없었다…미국 워싱턴 여객기-헬기 사고 현장 모습
  • 설 연휴, 집값 변곡점 될까?…“서울 아파트값 반등 무게…전세는 약보합”
  • ‘렉라자’ 이어 미국 FDA 관문 넘을 K-신약은?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6월 공개일 확정…손목 묶인 이정재 ‘무슨 일?’
  • 여야 설 민심…與 "국민들 나라 걱정" 野 "윤 탄핵 절박"
  • '손흥민 맹활약'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직행…리그 페이즈 순위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1.31 11: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8,332,000
    • -0.42%
    • 이더리움
    • 4,930,000
    • +2.73%
    • 비트코인 캐시
    • 653,500
    • +1.24%
    • 리플
    • 4,706
    • -0.49%
    • 솔라나
    • 359,900
    • -0.28%
    • 에이다
    • 1,434
    • -1.78%
    • 이오스
    • 1,155
    • +1.58%
    • 트론
    • 385
    • +4.05%
    • 스텔라루멘
    • 641
    • +5.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4,250
    • -0.67%
    • 체인링크
    • 37,170
    • +1.67%
    • 샌드박스
    • 799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