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휴일 동안 500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38명 증가한 13만64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513명, 해외유입은 25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확진자가 200명대로 감소했다. 서울 136명, 인천 18명, 경기 120명 등 수도권 확진자는 274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유흥업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48명을 비롯해 부산 14명, 울산 12명, 경북 12명, 경남 17명 등 영남권 확진자는 103명으로 나타났다.
이 외 지역에서는 대전 11명, 세종 14명, 충북 7명, 충남 28명 등 충청권에서 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15명, 전북·전남 각 12명 등 호남권에서는 39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강원권과 제주에서는 각각 18명, 19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 격리 중 1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18명, 유럽 3명, 미주 3명이다.
완치자는 546명 늘어 누적 12만6427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934명으로 3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1명 줄어 8106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45명으로 전날보다 5명 감소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전날 2926명이 추가 접종받아 총 379만2906명이 완료했다. 2차 접종자는 2709명 늘어 누적 접종자는 174만6336명이 됐다. 이로써 1·2차 백신 접종자는 모두 553만924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