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올해 국내 투자규모를 4조6000억 원으로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 실천에 나섰다.
7일 한수원에 따르면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이날 우수 원자력 중소기업 중 하나인 ㈜씨에티씨의 생산 현장을 방문, 중소기업들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올해 신규 원전건설 등 국내 투자규모를 전년대비 1조3000억원 증가한 4조600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수원은 올 상반기에 투자금액의 집행률을 높이고 신규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공공구매 확대 등 상생을 통한 실물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수원은 이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및 (주)씨에스티씨'와 '베트남 사이버합동사무소 운영'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도 가졌다.
베트남 사이버합동사무소의 역할은 협력 중소기업이 해외 현지 진출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며, 인터넷 가상공간에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전시하고 현지 마케팅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출 전문인력 등 해외 진출기반이 취약한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동력을 극대화해 그 기업의 해외판로 확보로 경영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또한 이를 기반으로 핵심 원천기술개발과 기자재 국산화에 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원전산업계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