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최초 주택 구입 땐 금융 규제 완화해야"

입력 2021-05-24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연구원 '주택시장 영향요인과 향후 정책과제' 보고서 발표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가구 등 실수요자에게는 금융 규제를 점진적으로 낮춰야 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조언이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24일 '주택시장 영향요인과 향후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주택 구입과 관련한 금융 규제가 생애 최초 주택 구입 가구에서 가장 높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보다 더 강하게 작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토연구원은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등이 실수요자인 청년층이나 임차가구가 주택을 구입할 땐 금융 규제를 완화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또 등록임대제도에 대해서 혜택에 비해 공공성이 낮다는 비판이 있다며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고, 임대료 상승률을 낮게 적용할 경우에만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실거주자에 대한 보유세 분할납부나 납부이연제도 검토할 것을 제의했다.

연구원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실수요층 일부는 실질보유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세금을 12개월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분납 제도를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득이 적은 실수요 고령층과 장애인, 고용 위기 가구 등에 보유세를 이연하는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09,000
    • -2.73%
    • 이더리움
    • 4,625,000
    • -5.82%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4.94%
    • 리플
    • 1,899
    • -3.95%
    • 솔라나
    • 319,400
    • -5.81%
    • 에이다
    • 1,276
    • -8.2%
    • 이오스
    • 1,092
    • -4.96%
    • 트론
    • 267
    • -4.3%
    • 스텔라루멘
    • 625
    • -9.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00
    • -5.79%
    • 체인링크
    • 23,830
    • -7.92%
    • 샌드박스
    • 861
    • -18.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