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미국 증시와 높은 연동성이 보이는 국내 주식

입력 2021-05-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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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05-25 08:0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5일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와 높은 연동성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 경제지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24일 한국 증시는 한미정상회담 이후 방산, 항공 등 관련 수혜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불안감 재부각, 주말 중 암호화폐 시장 추가 급락 여파가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위축시킴에 따라 하락했다.

이날 한국 증시는 미국발 훈풍과 전 거래일 낙폭이 컸던 중소형주들의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국내 증시는 업종 간 순환매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장중 수급 주체들 간에도 매매패턴이 일정하지 않다는 점이 시장 대응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전 거래일 미국 증시의 성장주, 가치주 동반 강세 현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국내 증시에서도 단기적으로는 순환매 장세가 진정되면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가상화폐 시장 충격이 개인투자자 심리를 위축했다, 이번 주 증시 주변 자금 유출입 규모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미정상회담 관련 재료는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증시 단기 재료 부재로 당분간 물가 변수에 따른 미국 증시와 높은 연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4월 PCE 물가와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28일)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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