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코딩, 융합과학 교육용 플랫폼을 갖춘 기업 로보로보가 2022년 인공지능 교육 관련 제품 제품군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로보로보는 올해 인공지능 코딩, 인공지능 수학, 스크래치와 자체개발 코딩 프로그램인 ROGIC 기반의 제품 개발을 수행하고, 내년에는 인공지능 라인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로보로보의 인공지능 제품 라인업은 코로나 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충격으로 주춤한 사업의 재도약을 위한 신성장동력이다. 로보로보는 포스트 코로나의 방안으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계획은 주요 수출국인 중국(매출 60% 이상 차지)을 비롯해 해외 판로를 이용한 매출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내부에선 이를 위해 중국 파트너사를 활용한 영업 정상화와 신제품 로보키트RS, 키로(Kiro)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중국 외 나머지 해외 국가는 바이어 발굴을 통한 독점국가 확대, 크라우드 펀딩이나 SNS 마케팅 등을 통해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보로보 관계자는 “로보키트RE와 키로는 중국에 먼저 출시했으며 국내도 올해와 내년 사이에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인공지능 관련 제품군이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주목할 점은 코로나 19 확산 이전의 성장성과 잠재력이다. 로보로보는 기계, 전자, 제어 프로그램 등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부문의 연구ㆍ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유아와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의 코딩학습을 위한 교재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출시한 바 있다.
업무 효율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로보로보는 인천시와 협약을 맺고 인천로봇랜드 내 약 9900㎡(약 3000평) 규모 투자를 통해 서울과 경기도에 분산 운영 중인 본사와 연구소, 공장을 모두 인천으로 통합 이전한다. 회사 안팎에선 2022년을 재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