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본 도쿄 시민이 17일(현지시간) "올림픽 성화를 꺼라"라는 배너를 들고 도쿄올림픽 개최를 반대하고 있다. (뉴시스)
도쿄올림픽을 개최하지 않으면 18조 원에 달하는 경제 손실이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일본 주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노무라 종합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는 도쿄올림픽을 중지하면 경제손실이 1조8000억 엔(약 18조5700억 원)에 이른다는 분석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도쿄올림픽을 무관중으로 치르면 경제손실이 1470억 엔(약 1조515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관중 없이 일본 관중만 무제한으로 수용하면 1조8108억 엔(약 18조6648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보고서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지난해 12월 공표한 운용비용 등 예산을 토대로 이 같은 산출을 내놓았다.
최근 일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도쿄올림픽을 개최하지 말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