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 올해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 매출 본격화

입력 2009-01-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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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생산시설 투자 통해 CMO 사업에서만 매출 120억원 달성 전망

VGX인터내셔널은 7일 올해 바이오의약품 CMO(전문생산) 사업에서 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 수주한 계약 중 일부가 올해 매출에 반영됨과 동시에 신규 고객사 영입 등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해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VGX인터내셔널은 이에 따라 CMO 설비 확충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매출 목표 달성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추진 중인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미국 휴스턴 유전자치료제 생산시설에 대한 설비 증설에 나서고 소아당뇨치료제 VGX-1027에 대한 美 FDA 임상시험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VGX인터내셔널 김병진 대표는 "지난해 CMO 사업에서 첫 매출을 시현한 것은 물론 고객사를 확대하는 등 초석을 다졌다"며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120억원의 매출이 전망됨에 따라 과감한 신규 투자를 통해 아직 시장 형성 초기인 유전자치료제 CMO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VGX인터내셔널의 올해 회사 전체 매출 규모는 지난해 135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24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바이오 부문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 정도가 돼 바이오 업체로서의 원년이 될 것으로 VGX인터는 전망했다.

한편 VGX인터내셔널의 모기업인 VGX파마수티컬스는 이날 오후 63빌딩에서 이노비오 바이오메디컬, VGX인터내셔널과 함께 합동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VGX파마수티컬스는 이 자리에서 이노비오와의 합병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종조셉김 VGX파마수티컬스 대표는 "이노비오와의 합병으로 유전자치료제 시장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양사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더해 성공적인 유전자치료제 시장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비오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Alternext)에 상장된 기업으로 유전자치료제 개발의 성공 열쇠인 유전자치료제 체내 전달장치(electroporator)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VGX파마수티컬스와의 합병 신청서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함에 따라 합병에 대한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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