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수사’ 지위한 경찰 등 간부 4명, 골프 접대 의혹 ‘수사·징계’

입력 2021-05-26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로비 모습. (뉴시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로비 모습. (뉴시스)

경찰 고위 간부들이 사업가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연합뉴스는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에서 경찰 고위 간부 4명이 사업가 손 모 씨로부터 부적절한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을 인지하고 수사 의뢰와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강 모 총경과 정 모 경정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하고, 정 경정과 이 모 치안감·박 모 총경에 대해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박 총경은 이번 골프 접대 의혹에서 새롭게 드러난 인물이다.

앞서 SBS는 강 총경과 정 경정이 이 사업가와 부부 동반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왔으며, 최근 경기 용인시 골프장에서 이 치안감도 함께 골프 접대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청은 SBS 보도 이후 즉시 감찰에 착수했다. 한 달가량 감찰을 벌인 결과 추가로 박 총경이 사업가에게 골프·식사 접대를 받은 것이 드러났다. 박 총경은 ‘가수 정준영 사건’ 수사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한편, 경찰 내 30명밖에 없는 핵심 지휘부인 이 치안감은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수사 의뢰된 경찰 간부들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하면 추가적인 유착관계가 드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파장이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미일 정상 "北, 러 파병 강력 규탄" 공동성명…'3국 협력사무국' 출범 [종합]
  • '바람의나라 클래식', 원작 재현만으로 장기 흥행 가능할까 [딥인더게임]
  • 트럼프 2기 백악관 대변인에 27세 레빗 지명…“역대 최연소”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달콤한 밤 크림에 촉촉함까지…화제의 ‘밤 티라미수’ [맛보니]
  • '먹을 복' 넘치는 따뜻한 가을, '순창 떡볶이 페스타' 外[주말N축제]
  • [해보니] 화려한 액션ㆍ생생한 그래픽…펄어비스 ‘붉은사막’ 인기 활활
  • “수능 끝났으니 여행 가볼까”…수험생 항공권 할인 나선 항공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60,000
    • +2.01%
    • 이더리움
    • 4,388,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614,500
    • +2.5%
    • 리플
    • 1,392
    • +22.97%
    • 솔라나
    • 308,300
    • +2.53%
    • 에이다
    • 1,019
    • +21.02%
    • 이오스
    • 895
    • +12.3%
    • 트론
    • 269
    • +4.67%
    • 스텔라루멘
    • 215
    • +15.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00
    • +2.4%
    • 체인링크
    • 19,840
    • +4.15%
    • 샌드박스
    • 424
    • +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