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부 대표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SK이노베이션 공장이 올해 안으로 1000명을 추가 채용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부 대표는 25일(현지시각) 현지언론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와의 인터뷰에서 "공장 가동을 위한 직업훈련을 시작하려면 앞으로 3개월 안에 채용을 완료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이르면 10월, 늦어도 12월 안으로 100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규 채용 인원 중 대다수는 장비 기술자나 화학ㆍ기계 엔지니어 등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채용은 내년 배터리 생산 개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 대표는 조지아주에 배터리 공장을 추가 건설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포드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 '블루오벌에스케이'를 설립하고 연간 약 60GWh 규모의 배터리 셀과 모듈 등을 생산하기로 했다.
양사는 아직 신규 배터리 공장 위치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