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등 ‘투자하지 않으면 바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한민국은 투자 열풍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다양한 투자 방법이 생긴 가운데 투자자문사 ‘에임’의 성과가 눈에 띈다.
2016년 4월 15일 법인을 설립한 에임은 핀테크 자산관리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누적 회원 수 65만6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관리하고 있는 누적 자산의 총액은 45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최근 4년간 누적 수익률은 42.52%에 달한다.
서울 역삼동에서 이투데이와 만난 이지혜 에임 대표는 “전문가의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시점에 잘못된 자문을 받으면 삶이 완전히 바뀌는 경우가 있다”며 “좋은 자문을 해줄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짙은 신뢰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현재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올해 시장을 전형적인 얼리싸이클(경기침체에서 벗어나 회복 초기단계)로 분석했다. 특히 급격하게 자산가치가 떨어졌다가 회복하는 속도는 2008년 금융위기때보다 2배 가량 빨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이에 중점을 두고 특정 영역에서 자산가치가 오르면서 변동성이 높아지는 지점을 눈여겨봐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성장의 기울기가 예전보다 둔화되는 일반적인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판단한다.
이 대표는 “긴 호흡으로 투자하면 대부분의 경우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성과에 대한 특성들을 알고 길게 생각한다면 누구나 자산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에임은 올해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킬러 서비스를 1년에 3개 정도는 만들어야 한다는 방침을 앞세워 새로운 인프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안에는 꼭 1개의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목표다. 그러면서 아시아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도 꿈꾸고 있다.
이 에임 대표는 “해외에 어떠한 금융서비스가 있어도 에임을 통해 다양한 국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아시아의 소시민들에게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는 기술기반의 금융회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