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심소득' 시범사업 시동…전문가 자문단 위촉

입력 2021-05-27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세훈 서울시장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 (뉴시스)

서울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하후상박(下厚上薄·아랫사람에 후하고 윗사람에 박한)형'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심소득 시범사업 자문단 위촉식'을 연다.

자문단에는 복지·경제·경영·고용·사회과학·미래·통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24명이 초빙했다. 자문단은 이날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시범사업 기본 방향, 적용 대상, 참여자 선정 방법, 사업 추진 후 성과 지표 통계·분석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안심소득은 연 소득이 일정액에 못 미치는 가구에 미달 소득의 일정 비율을 현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오 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다. 그동안 관련 논의는 있었지만, 실제 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안심소득이 도입되면 △소득 양극화 완화 △근로 동기 부여 △경제 활성화 △기존 복지·행정절차 보완 △의미 있는 일정 소득 보장 등 5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구를 발굴·지원하면 소득 양극화 현상이 완화되고, 수급 자격에서 탈락할까봐 노동력이 있어도 일하지 않는 기존 복지제도의 부작용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새로운 복지모델인 ‘안심소득’이 민생의 디딤돌이자 동기부여의 수단이 되도록 시범사업을 설계하고자 한다"며 "촘촘하고 신중한 접근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시민 삶의 발전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뒤늦게 알려진 '아빠' 정우성…아들 친모 문가비는 누구?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79,000
    • +0.44%
    • 이더리움
    • 4,686,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720,000
    • +1.77%
    • 리플
    • 2,016
    • -2.23%
    • 솔라나
    • 354,500
    • +0.03%
    • 에이다
    • 1,438
    • -3.62%
    • 이오스
    • 1,186
    • +11.05%
    • 트론
    • 292
    • -1.35%
    • 스텔라루멘
    • 780
    • +12.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50
    • +0.15%
    • 체인링크
    • 25,050
    • +2.96%
    • 샌드박스
    • 983
    • +6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