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27일 종합 쇼핑 플랫폼 다나와에 대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숨겨진 수혜 업체”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다나와는 기존의 PCㆍ가전 중심에서 생활용품 등의 일반상품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카테고리 확대→고객 트래픽 증가→광고ㆍ정보이용료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 다나와의 PCㆍ가전 외 일반상품 판매 비중이 2017년 15%에서 작년 27%까지 높아지면서 이 기간 일평균 트래픽이 113% 증가했고, 56% 상승한 제휴쇼핑ㆍ광고ㆍ정보이용료 매출액을 달성했다”면서 “향후 확장 가능한 가격 비교 카테고리가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이 전망하는 올해 다나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97억 원, 411억 원이다. 전년보다 7.6%, 8.9% 증가한다고 판단한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의 근거는 수익성이 좋은 제휴쇼핑ㆍ광고사업ㆍ정보이용료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적자 사업인 DPG존 철수에 기인한다”면서 “시장 성장과 트래픽 확대에 따라 실적 성장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