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한 치아 대신하는 임플란트, 정밀한 진단 바탕돼야"

입력 2021-05-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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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건강은 한번 손상된 이후에 자연적인 회복이 되지 않는 만큼 평소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치주염이나 구강 건조증, 치아 마모와 같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적신호이기도 하다.

치아가 제 기능을 잃게 되면 일상생활의 불편함뿐만 아니라 구강 건강, 나아가 전신질환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예방과 함께 조기치료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외상이나 노화, 질환 등의 이유로 인해 치아를 상실했다면 이를 대신할 치료가 필요하다.

치아를 상실하면 음식물을 씹고 저작하는 기능이 원활하지 않고, 소화 작용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장기간으로 이어지는 경우 소화불량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치아가 빠진 공간은 음식물이 쉽게 끼이면서 충치로 발전할 가능성도 크다. 또 이 부위에 인접한 치아들이 이동하려는 속성이 있어 전체 치열이 흐트러질 수 있으며, 잇몸뼈가 점차 흡수되고 퇴축될 우려가 크다.

조혜진 부산 서면클란트치과 원장은 “임플란트는 치아가 결손된 부위에 인공치근을 심고, 상부에 보철물을 연결하여 치아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는 치료방법”이라며, “저작력과 함께 심미성을 동시에 회복할 수 있으나 정밀한 진단과 치료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전했다.

임플란트는 기존 보철치료에 비해 저작기능을 강화하고, 식립 과정에서도 주변 조직에 손상을 가하지 않으면서 치아 결손부에만 독립적으로 치아를 대체할 수 있다. 또한, 치조골에 치아를 식립하기 때문에 고정력이 높고 사용감이 좋은 만큼 관리에 따라서는 장기적인 유지가 가능하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치아 상태가 다른 만큼 임플란트 식립에 있어서는 면밀한 진단이 우선돼야 한다. 치아를 단단하게 고정하고 저작력을 수복하기 위해서는 치조골의 상태가 중요하며, 따라서 뼈의 상태를 파악하여 그에 따른 맞춤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식립 후의 개인 구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만큼 치아보호와 위생관리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조 원장은 “임플란트는 자연스러운 치아 형태와 만족도 높은 사용감으로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며, “오랜 기간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식립과 맞춤치료가 필요한 만큼 꼼꼼하게 확인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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