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 평택시에 5만평 규모 제약바이오 통합 물류 인프라 구축 추진

입력 2021-05-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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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경민 바이오써포트 대표, 강진 메디콕스 대표, 김덕환 비앤비컴퍼니 대표. (자료 = 메디콕스)
▲왼쪽부터 김경민 바이오써포트 대표, 강진 메디콕스 대표, 김덕환 비앤비컴퍼니 대표. (자료 = 메디콕스)

메디콕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 및 원자재의 보관‧물류‧유통 등을 아우르는 통합 물류허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제약바이오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메디콕스는 27일 평택시 3만4713㎡(약 1만500평) 규모 부지에 글로벌 우수의약품 유통‧품질관리기준(GDP) 인증에 부합하는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을 목적으로 GMP컨설팅 전문기업 바이오써포트, 시행사 비앤비컴퍼니와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메디콕스는 이번 MOU 체결을 기점으로 해당 부지에 용적률 400%, 총 5만 평 규모의 인허가를 추진 국내 최대 규모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최종적으로 글로벌 GDP 인증 획득으로 '국내 1호 GDP 물류센터' 타이틀까지 거머쥐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메디콕스는 물류센터 건립 프로젝트에서 전략적 투자사(SI)로써 자금 조달 및 주요 인력 구성을 담당하게 되며, 바이오써포트는 기술 및 운영 컨설팅, 비앤비컴퍼니는 인허가 취득 등을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3사는 고도화된 의약품 보관‧유통‧물류 프로세스의 품질관리를 의약품 및 환자의 안전 관점에서 엄격하게 적용하기 위해 GDP 기반 디지털 물류‧유통 솔루션을 도입하고, 첨단자동화를 바탕으로 스마트한 말단 배송 시스템부터 산업 전반에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해 갈 방침이다.

회사 측은 향후 평택시에 대규모로 조성되는 물류허브 인프라를 통해 제약바이오 보관‧물류‧유통을 아우르는 통합 제약바이오 사업부문에서 선도적이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K-바이오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및 민간과 협력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 전개에 나설 계획이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지난달 의약품 유통업체와 제약바이오 유통망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바이오 통합 블록허브 사업을 구심점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가고 있다"며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 제조, 생산 능력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검증된 의약품 및 원자재 공급망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국제 기준에 적합한 물류허브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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