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용 긴축, 물가 측면 가시적 성과 보일 것" -하이투자증권

입력 2021-05-2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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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8일 "중국 정부의 신용 긴축이 물가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이라며 "이러한 긍정적 기류는 최근 중국 증시와 위안화 가치의 동반 상승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성장보다는 물가 안정에 단기적으로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신용 긴축 사이클은 경기와 원자재 시장에는 달갑지 않은 현상"이라며 "경기 측면에서 중국 신용 긴축에도 강한 세계 경기 반등에 따른 중국 수출 호조는 중국 경기사이클의 급격한 둔화 리스크를 막아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과도한 긴축정책에 따른 중국 경기의 경착륙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결국 향후 약 2~3개월 정도 신용 긴축과 규제 강화 등을 통해 중국 생산자물가 압력이 둔화될지 여부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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