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8일 강원랜드에 대해 게임산업 진출이 주가에 중립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전일 자본금 145억원에 자회사 '하이원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게임사업 진출계획을 공시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이번 공시는 출자금액이 자기자본대비 0.9%로 미미하고 아직 구체적인 진출계획도 미정"이라며 "회사는 PC온라인게임 개발 및 배급사업, 콘솔게임 개발사업 등을 영위할 예정인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아 계획 발표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회원영업장의 매출 부진으로 4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회원영업장의 매출부진이 일시적인 요인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돼 기존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