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8일 CJ인터넷에 대해 2009년에도 실적 성장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2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인터넷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프리우스온라인'의 신규 매출 효과로 전년대비 19.8% 성장한 2307억원, 영업이익 20.1% 늘은 666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호전이 전망된다"며 "신규게임도 '진삼국무쌍', '드래곤볼온라인' 등을 포함한 5~9개 정도가 순차적으로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또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림픽으로 이탈됐던 게임유저 복귀와 정부규제 영향에서 벗어난다는 점, 퍼블리싱사업의 안정적인 수요층 확보 등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2009년 기준 CJ인터넷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1배로 청산가치 수준에 불과하고, PER(주가수익비율)도 7배로 글로벌 게임업체 중 가장 저평가 된 기업군에 속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