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태웅에 대해 녹색 뉴딜정책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색 뉴딜정책으로 태웅의 주력사업인 풍력부품이 수요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한국은 2013년부터 탄소배출 강제 감축국가로 편입될 예정으로 정부도 청정에너지 보급을 확대,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또한 태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신규설비의 2교대 가동에 따른 매출확대와 긍정적인 환율효과, 계절적인 성수기 등이 주요 원인으로 수주잔고도 2년치 물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태웅의 견실한 재무구조는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태웅의 지난해 4분기 부채비율은 130.8%에서 100%대까지 낮아졌고, 현금 및 현금성자산도 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