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호 LX홀딩스 사장(왼쪽)과 김정렬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사장이 27일 LX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X홀딩스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가 'LX' 상호ㆍ상표 사용 분쟁을 끝냈다. 양사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LX를 사용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X홀딩스는 28일 LX공사와 상호ㆍ상표 사용에 관한 상생 협력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전날 LX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열고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X홀딩스와 LX공사는 'LX' 사명을 함께 사용한다. 특허청에 출원ㆍ등록된 상표 사용을 상호 존중하기로 했다.
또 상생과 상호 협력을 통해 사회에 이바지하고 각자 사업을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공간정보 인프라, 스마트 팜, 플랜트 사업 등 해외사업과 자율주행, 드론, IoT 등 첨단기술 사업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스타트업 지원, 스포츠팀 후원, 취약계층 지원, 기후변화 대응 분야 협업 등의 목표도 명시했다.
송치호 LX홀딩스 사장은 "이번 협약은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상생 협력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렬 LX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양사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한 단계 격상시키는 중대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