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8일 하이닉스가 지난 4분기 영업익 적자와 유상증자 계획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성호 수석연구원은 “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손실이 기존 추정치 6580억원 보다 많은 701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그러나 올 1분기부터 12”라인 위주 생산체제로 전환되기 때문에 적자폭은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안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유상증자에 따른 목표주가 조정요인이 발생했으나, 그 폭이 최근 메모리가격 반등 모멘텀을 고려하면 무시될 수 있는 수준”이라며 “향후 원·달러 환율이 1260원 이하로 하락할 경우 환차익도 발생할 수 있어 목표주가 변경없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