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돌풍' 본경선까지 이어질까…후원금 모금도 조기 마감

입력 2021-05-30 1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준석, 국민 여론조사에서 51% 득표
본경선에선 국민 50%·당원 50% 반영
중진들 단일화하면 이준석 불리할 수도
전문가 "이준석 표 분산 없어 유리할 듯"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28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야구경기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28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야구경기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의 기세가 무섭다. 예비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후원금 모금까지 조기 마감했다. 다만 본경선에선 국민 여론 반영 비율이 줄어들고 당원 비율이 늘어나 이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당심이 민심을 따라가는 추세이고 유일한 신진 세력인 이 후보의 표 분산도 없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 후보는 29일 발표된 국민의힘 예비경선 결과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본경선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하려고 후보별 투표율과 순위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 후보는 국민 여론조사에서 50.6%로 1위, 당원조사에서 31.3%로 2위를 차지했다고 확인됐다.(여론조사 유권자 1004명을 대상 무선 100%, 응답율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민 여론조사 50%, 당원 여론조사 50%의 비율을 반영하면 40.9%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 같은 기세를 이어 후원금 모금도 조기 마감할 전망이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당 대표 경선 후보 후원회는 1억 5000만 원까지 모금할 수 있는데 현재 추세면 빠르면 이날, 늦어도 31일 목표액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후원금 모금이) 오늘 안에 다 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의 돌풍이 본경선에서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본경선은 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이 30%, 당원 여론조사 반영 비율이 70%이기 때문이다. 예비경선 때 얻은 수치를 토대로 하면 이 후보는 37.1%로 소폭 하락한다. 예비경선에서 종합 29.1%로 2위를 차지한 나경원 후보는 30.2%로 올라간다. 두 후보의 차이는 예비경선 당시 11.9%포인트(P)에서 6.9%P로 줄어든다. 나 후보가 다른 후보들과 단일화한다면 이 후보의 승리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 후보의 기세가 본경선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당심이 민심을 거스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중진들의 단일화에 대해선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현재 상태로는 표가 갈릴 걱정이 없는 이 후보의 돌풍이 이어질 거로 전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통령 선거 전에는 당심이 민심에 끌려가게 돼 있다”며 “(중진 후보들은) 네 명으로 표가 갈리지만 이 후보는 표가 갈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후보 단일화가 된다든지 그럴 가능성이 남아 있는데 (중진들이 단일화를 한다면) 중진 쪽으로 표가 확 쏠릴 것”이라며 “중진들은 하나같이 초선은 무너질 수 있다는 정도가 아니라 당 운영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진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들은 지역적 색깔이 강하고 자기 지역 대표에 (대한) 지지가 강하다”며 “중진들이 이대로 끝까지 가면 표가 분산되기 때문에 그건 아무래도 이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종화 앞둔 '흑백요리사2'…외식업계 활력 불어넣을까 [데이터클립]
  • "새벽 4시, 서울이 멈췄다"…버스 파업 부른 '통상임금' 전쟁 [이슈크래커]
  • 고환율 영향에 채권시장 위축⋯1월 금리 동결 전망 우세
  • 김병기, 민주당 제명 의결에 재심 청구…“의혹이 사실 될 수 없다”
  • 이란 시위로 최소 648명 숨져…최대 6000명 이상 가능성도
  • 넥슨 아크 레이더스, 전세계 누적 판매량 1240만장 돌파
  • 무너진 ‘가족 표준’…대한민국 중심가구가 달라진다 [나혼산 1000만 시대]
  • 단독 숏폼에 쇼핑 접목…카카오, 숏폼판 '쿠팡 파트너스' 만든다 [15초의 마력, 숏폼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70,000
    • +1.97%
    • 이더리움
    • 4,690,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906,500
    • -0.71%
    • 리플
    • 3,093
    • +0.32%
    • 솔라나
    • 211,200
    • +0.67%
    • 에이다
    • 601
    • +3.26%
    • 트론
    • 444
    • +0.91%
    • 스텔라루멘
    • 340
    • +3.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330
    • +3.38%
    • 체인링크
    • 20,040
    • +2.87%
    • 샌드박스
    • 181
    • +6.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