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영업이익 36억원을 달성해 영업개시 5개월 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흑자는 IBK투자증권이 영업점 18개, 직원수 400여명 확보 등 신설사 중 가장 활발한 인프라 투자를 실시한 가운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순영업수익은 90억원으로 확인 자산관리 및 IB, 캐피탈마켓, 트레이딩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이익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흑자 달성을 모멘텀으로 흑자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영업력 확대를 위한 인프라 투자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IBK투자증권은 올해 수익성 강화와 동시에 중소ㆍ중견기업 지원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자금 지원을 위한 사모펀드 활성화, CBㆍBW 인수를 통한 금융지원, 중소기업IB센터를 통한 자문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코스닥 우량기업에 최대 300억원 규모의 자기자본투자(PI)를 집행하고 중소ㆍ중견기업 자금 지원을 위한 신보 프라이머리CBO 발행에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