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31일 "미국 친환경 정책이 대한민국 업체들에 유리한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기차·수소차 등 클린카,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수소산업 관련된 국내업체들은 오랜 호황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장기 예산안에 담긴 그린 산업 관련 내용은 2조3000억 달러의 인프라 부양안에도 동일하게 포함될 것"이라며 "아직 협상 중이지만, 인프라 부양안은 긴급조정 예산권을 발휘하면 바이든의 의도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10년간 미국과 유럽이 주도하는 그린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시작되는 것"이라며 "더군다나 미국과 유럽의 중국에 대한 견제가 그린산업 내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