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모비스ㆍ오토넷, 합병 무산 소식에 실망 매물..동반 하락

입력 2009-01-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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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넷가 전날 양사간 합병이 무산됐다는 소식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동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전 10시 19분 현재 현대모비스 주가는 전날보다 4.14% 떨어진 6만7100원을 기록중이고 현대오토넷 역시 4.76% 하락한 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현대오토넷과의 합병 계약을 해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합병 연기의 주된 사유는 역시 현대모비스 주주들의 높은 매수청구가격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대모비스 주가가 최근까지 매수청구가격(8만3019원)보다 한참 낮은 7만원대 초반에 머물면서 합병 반대의사를 표명한 주주들의 매수청구금액 규모가 당초 계약해지 조건으로 내걸었던 3000억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현재 실물경기 침체 여파로 인한 국내외 자동차 업계 및 관련 산업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도 역시 무시못할 부분이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일단 현대모비스가 현 상황에서 현대오토넷에 대한 인수를 완료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장사업 진출이 미래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작용, 합병 가능성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와 전망만을 바라보고 합병을 강행하는 것은 현 상황에서 결정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반응이 대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이날 양사의 주가하락은 그동안 합병 호재를 따라 매기를 형성한 투자자들의 매수청구권 행사 실현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판단에 따른 결과로 보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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