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세 모녀 살해범’ 김태현 오늘 첫 재판…법원 출석 예정

입력 2021-06-01 0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참여재판 불희망 확인서 제출…4차례 반성문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김태현이 4월 9일 오전 서울 도봉구 도봉경찰서에서 검찰 송치 전 얼굴을 공개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김태현이 4월 9일 오전 서울 도봉구 도봉경찰서에서 검찰 송치 전 얼굴을 공개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태현(25)의 첫 재판이 열린다.

1일 법원은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오권철 부장판사)에서 오전 11시 살인·특수주거침입·경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현의 첫 공판기일이 열린다고 밝혔다. 정식 공판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어 이날 법정에는 김 씨가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김 씨는 온라인 게임을 하며 알게 된 피해자 A 씨를 스토킹하다가 지난 3월 23일 A 씨의 집에 찾아가 여동생과 어머니, A 씨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범행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범행도구를 훔치고 갈아입을 옷 등을 준비하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범행 후 A 씨의 컴퓨터에 접속해 A 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신과 관련된 대화 내용과 친구목록을 삭제했다.

검찰은 김 씨에게 5개의 혐의를 적용해 지난 4월 27일 구속기소 했다. 김 씨는 국민참여재판 불희망 의사를 밝히는 확인서를 내고, 전날까지 총 4차례 반성문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피해자 유족들은 지난달 26일 재판부에 엄벌탄원서를 제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3: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010,000
    • -2%
    • 이더리움
    • 2,789,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485,300
    • -4.84%
    • 리플
    • 3,385
    • +2.27%
    • 솔라나
    • 183,800
    • -0.49%
    • 에이다
    • 1,043
    • -3.16%
    • 이오스
    • 742
    • +0.95%
    • 트론
    • 334
    • +1.52%
    • 스텔라루멘
    • 405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60
    • +1.68%
    • 체인링크
    • 19,640
    • -0.05%
    • 샌드박스
    • 410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